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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접지

기존 전기 설비에 대해 새로운 접지나 증설을 진행할 때,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할까?

by 협진이피씨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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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_KESC 해설 교육


전기 설비의 보수나 증설은 전기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전기 설비를 기존 상태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새로 설계해야 할지를 결정할 때는 규정의 적용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잘못 이해하거나 무시할 경우 큰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전기 설비의 기준 적용 시 주의할 점

전기 설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체나 보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거나 증설할 때 적용해야 할 기준입니다.

 

기존의 설비가 이미 오래된 기준에 따라 설계되었다면, 새롭게 추가되는 설비는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할까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EC (Korea Electrical Code, 한국전기설비규정)가 적용됩니다.


2. 기존 접지극의 재사용과 인정 범위

기존 접지극을 변경 없이 사용하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설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즉, 설비를 유지·보수하거나 단순히 기존 설비의 상태를 보존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판정 기준을 따를 수 있습니다.

 

이 점은 현장에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설비의 접지 도체, 보호 도체, 본딩 도체 등이 추가되거나 변경되지 않는 한, 기존 상태가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만약 기존 설비에 새로운 증설이 이루어지면서 접지 시스템이나 보호 장치가 변경되거나 추가된다면, 이때는 KEC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KEC 기준에 따라 접지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KEC의 최신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3. 저압에서 고압으로의 변경 시 기준 적용

설비의 전압이 저압에서 고압으로 변경되는 경우는 특히 더 신중해야 합니다. 저압과 고압의 차이는 단순히 전압의 높고 낮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고압 설비는 더 강력한 전류를 다루기 때문에 안전 장치와 접지 시스템도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설비가 저압 상태에서 설치되었더라도, 전압이 고압으로 변경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KEC 기준에 맞는 접지 시스템 설계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기존 설비에 단순히 증설이나 보수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접지 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현장에서 전기 기술자나 설계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잘못된 설계나 기준의 미적용은 심각한 전기 사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증설 설비의 보호 장치 선정 및 공사 방법

새로운 설비를 증설할 때는 기존 기준이 아니라 최신 KEC 기준을 따라야 하는데, 이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증설된 설비에 필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과전류 보호: 전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기존 설비와 달리, 새로운 증설 설비에는 KEC의 규정에 맞는 보호 장치가 필요합니다.
  • 감전 보호: 사람이나 장비가 전기 충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감전 보호는 특히 안전 사고와 직결되기 때문에 KEC 기준에 맞춘 설계가 필요합니다.
  • 단면적 선정: 전선의 단면적은 전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과열을 방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증설 설비는 반드시 최신 KEC 기준에 맞춰 단면적을 선정해야 합니다.
  • 전선의 공사 방법: 전선을 어떻게 설치하고 배선할지에 대한 방법도 KEC에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기존 설비와 달리 새롭게 증설되는 설비에는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전기 설비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기준의 혼용 문제와 해결 방안

같은 전기 설비 내에서 기존의 판정 기준과 KEC 기준이 혼용되는 경우, 검사나 점검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명확히 기준을 구분하여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기설 부분은 기존의 판정 기준을 유지하면서 증설되는 부분은 KEC 기준을 따르는 형태로 구분하면, 추후 점검 및 유지보수 시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결론: 안전한 전기 설비를 위한 규정 준수

전기 설비의 기준 적용은 단순한 절차가 아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기존 설비의 보수와 새로운 설비의 증설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KEC와 같은 최신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전기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전기 설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설비의 유지와 보수는 기존 기준을 따를 수 있지만, 전압의 변경이나 새로운 증설은 최신 기준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전기 설비의 안전성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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